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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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친딸에 비수 꽂는 비정함…이기적 본 모습 (마녀의 게임)

기사입력 2022.12.14 09: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친딸에게 이기적인 본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설유경(장서희 분)은 교도소에 있는 정혜수(김규선)에게 찾아가 비수를 꽂았다.

설유경은 계략으로 인해 친딸의 존재를 모른 채, 가짜 딸을 친딸로 믿고 있는 상황이다.
 
설유경은 재심 청구가 진행될 시 유인하(이현석)를 다치게 한 진범이 밝혀지고 그로 인해 자신과 가족, 천하 그룹이 무너질 것임을 예측, 이를 막기 위해 정혜수를 찾아갔다.

설유경은 초췌한 모습의 정혜수를 바라보며 “넌 아무것도 안 할 테니까. 진실을 밝히기엔 후유증이 너무 크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치니까”라며 정혜수의 마음을 동요하게 했다.

여기에 “인하 폭주도 막아. 너만이 할 수가 있어! 인하가 진실을 폭로하는 순간 세영이와 지호, 주총장 그리고 내가 무너져. 인하와 회장님, 천하 그룹도 같이 무너져. 그걸 바래?”라며 적반하장식의 종용을 이어갔다.

 

설유경은 왜 따뜻하게 웃어주고 앉아줬냐는 정혜수의 물음에 “전부 다 가짜였어. 그래야 내 목표를 위해서는 누구든 파멸시킬 수 있는 마녀라는 걸 잠시 잊고 살 수 있었거든”이라며 독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잊었니? 난 사랑하는 네 남자와 딸. 모두 뺏어서 내 딸한테 줬어. 내 목숨 부지하려고 네 착한 맘 이용해서 신장도 얹어냈고. 유인하 살인 미수범으로 널 만들었어. 그게 설유경이라고”라며 잔인한 말들을 던졌다.

설유경은 “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설유경은 버려. 그래야 네가 현실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고 인하를 막고 네 분노를 다스릴 수 있어. 거절하면 인하도 한별이도 다 다쳐. 내 손으로 직접 네 딸 다시는 못 보게 할 거야.”라고 협박해 진짜 딸인 정혜수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설유경은 초반 선보였던 정혜수를 향한 애틋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양면성을 보여줬다.

천사 같은 얼굴에서 마녀로 변해버린 그의 눈빛과 태도는 오로지 자식을 위해서라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일그러진 모성애를 극대화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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