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줄 서는 식당' 배우 강경준이 제주도 사업에 대해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서는 배우 강경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박나래, 입짧은햇님과 함께 성수동과 용산의 줄 서는 맛집으로 향했다.
먼저 성수동의 유명 쌀국수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긴 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입짧은햇님은 "혹시 여기냐. 역대급 줄이다"라며 당황했고, 강경준은 "저희가 혹시 못 먹고 갈 수도 있냐"고 직원에 질문했다.
'못 먹을 수도 있다'는 답을 들은 이들은 강경준에게 "줄을 좀 서는 편이냐"고 질문했고 강경준은 "저는 사실은 원래 줄을 안 선다며 "웬만하면 다른 곳 간다. 배고픔을 못 참는다"고 답했다.
강경준은 "배고프면 많이 화가 나는 스타일이다"라며 "공복이지만 화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괜찮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겨우 식당 입장에 성공했고 강경준은 자신들의 이름이 불리자 손을 들며 소리를 쳐 기쁨을 표했다.
강경준은 이날 왕갈비를 손으로 뜯고 다양한 요리를 쉴새 없이 먹으며 열정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이들은 용산구로 이동해 한 고깃집에 줄을 섰다.
여유롭게 의자에 앉아 대기할 수 있는 식당에 박나래는 "이제 근황 토크 좀 하자. 제주살이는 어떠시냐"고 뜬금없이 질문했다.
이에 강경준은 "나는 나래 씨가 MC를 오래 보셔서 부드럽게 넘어갈 줄 알았다"며 당황을 표하다가도 "제주도에서는 제가 지금 하는 게 본업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한다. 연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강경준은 "건설업 관련해서 하고, 펜션 쪽도 한다"며 "지금은 요식업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회사를 가지고 계신거냐"며 놀라움을 표했고 강경준은 "그렇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은 "대표님이셨다. 이런 분을 줄을 세웠다", "눈치도 없이 건설업을 하시는데 방탄소년단 BTS 건물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경준은 "아니다. 작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한국의 트럼프라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갈비살과 본립 등 다양한 고급 고기를 먹게 된 강경준은 제작진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주도 시골에서 올라와서 이런 걸 먹을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이날 이들은 꽃갈비살, 양념뼈 목살, 양고기 등을 먹었다.
앞서 강경준은 "뉴질랜드에서 양고기를 먹었다. 바로 잡아서 구워주는 걸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뉴질랜드산 양고기가 메뉴로 나오자, 입짧은햇님과 박나래는 "뉴질랜드냐", "그 아이(?)냐"며 양고기의 맛을 물었고 강경준은 고깃집 직원을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