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테이씨(STAYC) 윤이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푹 우려낸 육수처럼 진국인 노래 들려드릴게요 고기국수'의 정체가 윤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은 '푹 우려낸 육수처럼 진국인 노래 들려드릴게요 고기국수'로 무대에 올랐고,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다.
윤은 2라운드를 통해 '오늘 밤은 제 노래 듣고 잘 자요 굿나잇 키스'와 맞붙었고, '오늘 밤은 제 노래 듣고 잘 자요 굿나잇 키스'는 자이언티의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윤은 2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해 정체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른 소감이 어떤지 물었고, 윤은 "가면을 쓰니까 생각보다 안 떨릴 줄 알았는데 혼자서 라이브를 하는 게 처음이었어서 많이 떨렸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가 회사를 찾아갔었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김구라는 "작년이 보지 않았냐"라며 알은체했다.
윤은 "그때 제가 춤도 알려드렸었는데"라며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그때는 학생 같은 느낌이고 언니들 틈 사이에 있어서 그랬는데 무대 위에 있으니까 다르다"라며 칭찬했다.
김성주는 "아버님이 직업 군인이시고 엄청난 딸바보라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윤은 "아빠가 강한 인상을 가지고 계셔서 친구들도 처음 보고 무서워했었다. 저희 아빠가 '딸랑구. 똥강아지'라고 하시는 걸 듣고 '너희 아버지 완전 딸바보이시구나'라고 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지금 2004년생이니까 마지막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다. 10대가 가기 전에 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일 있냐"라며 질문했다.
윤은 "교복 입고 친구들이랑 사진 꼭 찍어보고 싶다"라며 밝혔고, 김성주는 "그런 기회가 많이 없었냐"라며 거들었다.
윤은 "사실 많이 찍을 일이 없었다. 제가 운동을 정말 안 좋아하는데 성인 되기 전에 운동을 많이 해서 20대의 스테이씨 윤은 더 멋있는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