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옛 연인 김민정에게 떠날 것을 종용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9회분에서는 영조(주상욱 분)가 위기에 처한 유경(김민정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최종달(박지일 분)에 대한 복수심으로 최종달의 이중장부를 빼돌린 유경이 최종달의 사주를 받고 온 패거리들 횡포로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됐다.
가까스로 유경을 구해낸 영조는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는 유경에게 "그만 떠나. 어디로 가버려. 사라지란 말이야"라며 몰아붙였다.
그동안 친딸과 노모까지 버리며 얄미울 정도로 당당하게 잘 살아왔던 유경이 계속 험한 꼴을 당하면서 만나고 싶지 않아도 자꾸 만나게 되는 게 껄끄러웠기 때문.
시청자들은 "영조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된다", "유경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영조의 분노가 느껴졌다", "영조의 입에서 저런 독한 말이 나오게 한 건 결국 유경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별 때문에 가족검사를 받았던 유경이 면역체계에 이상징후가 발견되면서 자가 면역성 간염을 진단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주상욱, 김민정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