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감독 토비 젠켈)가 2023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 테리 프래쳇의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 총 1억만 부 판매를 기록한 레전드 스테디셀러 디스크월드는 총 41편의 시리즈로 구성됐고, 그 중 28번째 작품이자 '어메이징 모리스'의 원작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은 2001년 출간 당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카네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초호화 제작진들의 참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알라딘', '슈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부터 실사영화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각본 활동으로 '세계에서 흥행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작가' 중 1명으로 손꼽히는 테리 로시오가 참여한 것을 비롯, '토르: 마법 망치의 전설', '꼬마 참새 리차드' 등을 연출하며 주목받고 있는 감독 토비 젠켈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슈퍼배드', '라따뚜이', '코코', '고장난 론' 등을 선보인 캐릭터 디자이너 카터 굿리치까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더빙에는 '하우스' 시리즈 휴 로리, '왕좌의 게임' 시리즈 에밀리아 클라크, '해리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등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참여해 명품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 더빙에는 '유미의 세포들' 정재헌, '겨울왕국' 박지윤,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 오인성 등 최정상 성우진들이 함께 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초록색 배경에 고양이 모리스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무언가 꿍꿍이를 숨긴 듯,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미소를 짓고 있는 고양이 모리스는 복슬복슬 풍성한 꼬리와 상반되게 조그마한 발과 귀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엿볼 수 있게 하고 '2023년 2월, 어메이징한 그가 온다'라는 카피는 그가 선보일 놀라운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어메이징 모리스'는 2023년 2월 개봉한다.
사진 = (주)블루라벨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