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4 15:03 / 기사수정 2011.05.04 15:03
모든 가정의 행복은 가족들의 건강에서부터 시작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듯이 신체 건강 중 눈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나 청소년, 성인, 그리고 어르신이나 부모님 등 우리 가족 3대 각각의 눈 건강과 시력 개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린이의 경우 만 3-5세 정도면 성인 시력의 80% 이상(0.8~1.0)에 도달하므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시력이상 유무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시력검사는 반드시 안과에서, 전문적으로 검사해보아야 한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공부나 책을 읽을 때에는 엎드리거나 누워서 보게 못하게 하고, 반드시 바른 자세로 앉아서 30cm 이상 거리를 두게 한다.
또한, 아이들의 공부방은 물론 집안 내부의 조명을 규격에 맞춰 사용하고 너무 어두운 곳이 없게 한다.
안과 정밀검사에서 근시가 발견되면 안경을 쓰기도 하지만, 시력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밤에 취침하는 동안 착용하면 다음날 하루종일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선명하게 잘 볼 수 있다.
근시진행도 막아주는 드림렌즈 또한 좋은 대안이다. 안경착용과 소프트렌즈 등 다른 시력교정 방법보다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에게 더욱 적합하며 시술의 역사도 30년이 넘은 안전한 시력교정 방법이다.
미용상의 이유와 함께 콘택트렌즈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여성이나, 안경을 끼기 어려운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성인의 경우에는, 최근 안과 시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술이다.
지문처럼 개개인의 홍채를 인식하고 안구운동을 빠르게 추적하는 첨단기능을 갖추고 있고 섬세함도 뛰어난 2011년형 Mel 80 스마트 ASA라섹이나, 크리스탈-Z펨토초 라식이 좋다.
크리스탈-Z펨토초 라식은 미세 칼날이 아닌 현존하는 펨토초레이저 중 가장 빠르고 정밀한 레이저로 각막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오차발생이 거의 없고 안전하며 시력의 질도 매우 우수하다.
시력이 나쁜 성인의 경우에 이러한 최첨단 시력교정술로 편리함과 뛰어난 시력의 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연세가 있으신 50-60대 이상의 어르신 가족이 있다면 노안이나 백내장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노안이란 수정체와 모양체근육의 조절력이 떨어져서 근거리가 잘 안 보이는 현상으로 40대 중반 이후에 발생하며, 심하면 돋보기 안경 등이 필요하다.
근시에서 노안이 같이 온 경우 최근 2011년형 Mel 80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교정술(LBV)이 개발되어, 근시와 노안의 동시교정이 가능해졌다.
백내장이란 우리 눈 속의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단백질 변성이 와서 흐리고 혼탁해져 시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미세절개-무봉합 초음파수술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면 본래의 밝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난시나 노안을 교정해주는 인공수정체가 나와서,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난시나 노안도 같이 교정할 수 있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눈 건강에 대한 관리나 치료가 다르고, 시력이 나쁜 경우 이를 개선하는 각각의 시력교정 방법들이 발달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력과 눈 건강을 미리 챙기고 예방하는 것이다.
[도움말: SEE 삼성안과 원장, 안과 전문의 김병진,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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