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선희가 패티김을 찾아 인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옥주현,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AUX),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Xdinary Heroes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패티김은 스페셜 무대로 '9월의 노래'를 불렀다.
무대 후 그는 "10년 동안 제 목소리가 잠이 들면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걸 끄집어 내는데 몇 주일 가지고 안되더라"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 와중 이선희가 꽃다발과 함께 패티김을 찾았다. 이선희는 "선배님"이라고 외치며 무대에 등장해 패티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찬원은 "우리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출연진은 모두 기립하며 "레전드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이선희는 "선배님, 여전히 정말 멋있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신동엽은 "제작진도 이야기를 안했다. 정말 모르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선희는 "너무 뵙고 싶었다. 선배님 나오신다는 이야기 듣고 선배님이 제 이야기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패티김은 "노래를 제일 잘하는 가수다"라며 이선희를 칭찬했다.
이선희는 "제가 가수로서 선배님들과 무대 서는 자리가 많았는데 가장 무대를 많이 선 선배님이시다"라며 둘 사이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항상 선배님이 무대를 같이 하자고 하면 언제나 갔다. 많이 따랐다. 제 롤모델이셨다"고 덧붙였다.
패티김은 "(이선희는) 당돌한 가수다"라며 "좋은 노래가 너무 많이 있다"라며 이선희를 따뜻하게 바라봤다.
이선희는 "저는 늘 고마웠다. 선배님 존재 자체가 고맙다. 많은 선배가 있고 많은 길을 보여주시는데, 제 성향과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길이 맞았다. 멋진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를 개인적으로 많이 아껴주셨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이선희 씨가 패티김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얼굴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