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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크로아티아 전 0-0 팽팽...조별리그 탈락 위기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12.02 00: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벨기에가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리얀에 위치한 알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F조 3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크로아티아는 4-3-3을 내세웠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유라노비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지켰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이반 페리시치, 마르코 리바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는 3-4-2-1로 맞섰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티모시 카스타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백3를 형성. 윙백 자리에는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뫼니에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악셀 비첼과 레안더르 덴동커가 배치됐고, 2선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케빈 데 브라이너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드리스 메르텐스가 크로아티아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모드리치가 환상적인 패스를 기회를 만들었는데, 모드리치 패스를 받은 리바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3분 벨기에 에이스 데 브라이너가 역습을 펼친 뒤 메르텐스에게 패스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메르텐스가 이 기회를 허공을 날리면서 벨기에 벤치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전반 14분 크로아티아가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면서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전반 24분 벨기에 미드필더 비첼이 과감함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아티아 수비벽에 가로막히면서 골대 앞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결국 두 팀은 전반 45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에 펼쳐진 F조 3차전 모르코와 캐나다 간의 맞대결에서 모로코가 2-1로 앞서가면서 F조 1위로 등극. 벨기에는 F조 3위에 위치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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