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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별도 훈련+부스케츠도 경고 고민…스페인, 일본전 미드필드 악재

기사입력 2022.11.28 20:10 / 기사수정 2022.11.28 20:1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스페인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두 명의 일본과 3차전 결장 가능성이 대두됐다. 

스페인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이 승점 4점(1승 1무)으로 E조 1위에 올라섰다.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승점 3점(1승 1패)으로 2위와 3위에 위치했다. 독일이 승점 1점(1무 1패)으로 E조 최하위가 됐다.

스페인은 이번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6강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3차전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전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거두면 16강행이 확정되나 지면 탈락할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독일전 뒤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일본전에서 최선의 선발 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우리 목표는 조별리그를 (2위가 아닌)1위로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승리를 바라본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스페인이 총력전을 펼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 스페인 대표팀의 일본전 대비 훈련에 대해 보도하며 “독일과의 경기 후 진행한 훈련에서 파블로 가비를 제외한 선수 25명이 훈련장에 등장했다. 엔리케 감독 핵심 선수인 가비는 체육관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소화했다”고 가비의 훈련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독일전에서 그가 교체아웃됐을 때 스페인은 주도권을 뺏겼다. 동점골도 가비가 교체된 이후 허용했다”라며 그의 부재가 미친 영향도 언급했다. 

마르카는 가비에 이어 다른 핵심 자원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빠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어 신문은 부스케츠 상황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는 확실히 가비, 부스케츠, 페드리다. 가비의 부상과 더불어 부스케츠도 경고 누적을 조심해야 하는 현실에 처했다. 부스케츠는 한 장의 경고를 더 받으면 16강전에 뛸 수 없다”면서 “조별리그 마감하는 경기에는 언제나 대안이 있어야 한다. 코케는 그 첫 번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대체 선수도 거론했다. 

그나마 “가비는 현재 큰 부상은 아니기에 일본과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보도를 마무리했다.

가비와 부스케츠가 동시에 결장한다면 일본 대표팀에는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진행할 기회가 열린다. 두 선수는 스페인 빌드업(공격작업) 중심이다. 빠른 압박과 공격 작업 전개에서 스페인이 어려움 겪을 확률이 높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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