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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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레드벨벳이 달라졌어요…제대로 증명할 '콘셉트 퀸' 이름값 [종합]

기사입력 2022.11.28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2연속 클래식 샘플링 곡을 선보인다. 이들은 우아함이 돋보인 전작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로 '콘셉트 퀸' 수식어를 제대로 증명할 전망이다.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열렸다. 진행은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맡았다.

레드벨벳은 지난 3월 발매한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이 큰 사랑을 받으며 '스프링 퀸'에 등극한 바. 이번엔 '겨울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음악 축제 'The ReVe Festival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아이린은 "상상과 시간여행이 키워드"라며 이들만의 페스티벌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메시지 담고 싶었다.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 모두 클래식 음악 샘플링했는데, 과거와 현재가 만난 저희 노래가 상상과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Birthday'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8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은 전작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데 이어, 이번 타이틀곡엔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해 열풍을 이어간다. 

이와 관련 슬기는 "두 곡 다 클래식을 샘플링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르다. '필 마이 리듬'은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이라면, '벌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 내려고 노력했다"고 달라진 콘셉트를 설명했다.

확 바뀐 콘셉트에 따라 퍼포먼스도 달라졌다. 우아함과 섬세함이 포인트였던 전작과 달리, 이번엔 자유롭고 힙한 에너지를 뽐낸다. 슬기는 "키치하고 발랄하느 느낌이라 자유롭고 힙한 모습이 듬뿍 담겼다. 마음껏 뛰노는 듯한 신나는 동작이나 후렴의 드롭 포인트에 맞춘 손을 내려치는 동작 등 다채로운 안무가 담겼다"고 밝혔다.

또한 조이는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들이 가사 곳곳에 숨어 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에 나왔던 가사도 있다"고 숨은 재미 포인트를 밝혀 기대를 더했다.

한편,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irthday'를 비롯해 'BYE BYE(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On A Ride)', 'ZOOM(줌)',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등 다채로운 5곡이 수록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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