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지우의 완벽한 호흡이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5회에서는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호개(김래원 분),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 봉안나(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호개는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를 입고, 문신과 얼굴 상처 등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범죄자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범죄 소탕을 위한 함정 수사를 위한 준비였다.
진호개가 잠입한 범죄 현장은 악덕 사채업자와 손을 잡은 테러범들의 건물 폭파 테러 현장이었다.
테러범들은 위조된 사채 문서를 숨기기 위해 문서를 검증하는 연구동을 아예 폭파시켜 없애버리려고 한 것. 그리고 테러범들의 타켓은 문서 검증을 하는 봉안나였다.
테러범 중 한 명은 진호개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결국 진호개가 범죄자가 아닌 잠복 형사였음을 알아차렸고, 진호개의 손발을 묶어 감금했다.
그리고 테러범들은 건물의 모든 문을 걸어잠궈 순식간에 커다란 밀실을 만들어버렸다. 이어 테러범들은 물이 닿으면 터져버리는 폭탄을 건물 곳곳에 설치했다.
테러범들은 트레일러를 이용해 1층에서 불을 붙여 불로 인한 연기로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폭발물을 터뜨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그시각 진호개는 극적으로 묶인 손발을 풀었고, 구조 요청에 이어서 봉안나에게 현재의 위험한 상황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봉안나는 에어락을 작동시켜 트레일러를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 때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건물로 진입했다.
하지만 위기는 또 있었다. 테러범 중 한 명이 스프링쿨러 원격제어가 가능한 리모컨을 가지고 있었던 것. 테러범은 언제든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건물을 폭파시킬 수 있었다.
진호개는 송설의 도움으로 공조실에 계량기가 있음을 파악했고, 액화 질소를 부어 계량기를 동파시켜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들의 발빠른 대처와 완벽한 호흡으로 큰 인명피해를 입을 뻔 했던 폭탄 테러를 잠재웠다.
그리고 봉안나는 그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악덕 사채업자들의 사채 문서들이 조작된 문서임을 밝혀냈고, 그 증거 서류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폭탄 테러를 막은 이들은 다음 날 재판장에 사채업자들의 문서 위조 증거를 들고 나타났고, 악덕 사채업자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