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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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박성훈, 이병헌 회사 소속…난 유세윤 회사인데"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11.26 2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형님' 송진우가 박성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디지털 성범죄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지능형 범죄를 다룬 영화 ‘유포자들’의 주역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첫 출연인 박성훈은 "예능 울렁증이 있어 걱정된다고 했더니 소은이가 쫄지 말라고 하더라. (이)학주에게 힌트 좀 달라고 하는데 희철이 형에게 붙으라고 하더라. 엄청 잘 살려준다고 했다.

송진우는 "내가 지금 고등학생이지만 사실 난 결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송진우는 "내가 좀 이른 나이에 결혼해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얼마 전에 둘째가 태어났다. 예정일이 딱 이때쯤인 거다. 우리가 나올 시기에 내가 못 오는 거였다. 아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걸 알고 힘을 내 (출산일을) 10일을 당겼다. 극적으로 내가 여기에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일부부다. 아내는 일본 사람이다. 일본에서 출산하는데 병원이 코로나19 때문에 외부인이 출입금지다. 나도 안 된다. 한국에서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미나미가 힘을 내는 소리와 오버랩으로 '응애'가 들렸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일본어를 잘해?"라고 묻자 "그 친구가 한국어를 잘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진우의 아내는 송진우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한다.

그는 "내가 난타 공연을 했다. 일본 투어를 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거다. 내가 듣기로는 날 보자마자 별이 반짝반짝 했다고 하더라. 첫 만남에서 이 친구와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랬는 줄 알았는데 사실 알고 보니 FT아일랜드 이홍기 팬이었다. 이 친구가 언젠가 한국 유학을 오고 싶어했는데 때마침 나를 만난 거다. 날 이용한 것 같다"며 반전 고백을 했다.



박성훈과 송진우는 85년생 동갑이다. 송진우는 민경훈에게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송진우의 대학 선배로 빠른 85년생이었다.

송진우는 "작품을 하면서 같은 85이니 뭔가 애매하더라. 형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사회에 나갔으니 그래도 친구이지 않나. 계속 신경전이 있어 터놓고 얘기했고 편하게 하자 해서 친구를 먹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충격적인 건 송진우가 민경훈보다 동생이냐, 박성훈과는 5~6살 차이가 난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성훈은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을 맡아 사랑 받았다. 장고래 역으로 신인상을 받은 그는 "길에서 아직도 고래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오래했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연극계에서 아이돌 위치였다. 되게 스타였고 잘나가는 극단에서도 공연했다. 심지어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이병헌 선배님의 회사에 들어갔다. 나는 유세윤 회사 들어가고. 자기는 다른 기획사에 있다"라며 박성훈을 부러워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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