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여행의 맛' 박미선이 태국 수산시장에서 흥정퀸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은 태국 방콕에서 가장 핫한 야시장에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고, 이경실은 눈물을 쏟았다.
이후 대관람차에서 김용만은 조혜련에게 "경실이 누나도 생각보다 약하네"라고 말을 꺼냈다.
조혜련은 "저 언니는 저런 느낌이 싫은가 보다. 우리가 서로를 파악하는 거다. 여린 언니들이다. 한없이 여리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이미지만 센 언니고 각자 약한 게 있다"며 공감했다.
이들은 야경을 보며 감탄했고, 조혜련은 "오빠 나 재밌지? 나는 오빠랑 노니까 더 재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용만 또한 "이게 맘 편한 사이라는 게 세상 살면서 많지 않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지석진과 대관람차를 탄 박미선은 "이게 뭐라고 정든다"며 조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나 되게 편해졌다"고 반응했다. 박미선은 "여행하면 그 사람을 다시 안보 거다 친해지거나 두 가지다. 이번에 다섯 명하고 여행을 하면서 더 좋아진 것 같다. 보고싶더라"라며 진심을 보였다. 지석진은 "의외로 다들 배려심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다음날 김수용은 일정을 소개하며 "이곳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상점이다. 가격을 가격을 깎는 걸 알기 때문에 상인들이 가격을 세게 부른다. 5배 가격을 부른다. 절반 정도를 깎는 것도 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어보다는 태국어를 쓰면 좋다. '태국 좀 아는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점에 들어선 박미선은 "150으로 깎아"라며 시작부터 가격을 깎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너무 비싸다"고 외치며 "기에 눌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박미선의 조언에도 더 높은 가격을 불렀고, 이에 박미선은 "180이면 된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결국 박미선은 흥정에 성공했고, 이경실은 "난 이렇게까지 못 깎는다. 미선이가 강자다"며 감탄했다.
조혜련은 "이 언니가 잘한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깎는 건 내가 도사다"라며 웃었다. 다음 상점에 들어선 조혜련은 가격을 듣기도 전에 "너무 비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흥정을 시도하자 조혜련은 민망한 듯 "언니 너무 깎지 마라"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니다. 이래도 남는 거다"라며 흥정 퀸의 면모를 보였다.
계속해서 쇼핑을 이어가던 박미선은 "350에서 110으로"라며 가격을 절반 이상 깎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