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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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여아 뺑소니, 알고보니 아동 학대 사건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2.11.26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아이 뺑소니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4회에서는 7세 여아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추적하는 진호개(김래원 분),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호개, 봉도진, 송설, 백참(서현철), 공명필(강기둥) 등 경찰과 소방 팀은 뺑소니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뺑소니 차에 치여 튕겨져나가 폐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7세 여아가 있었다. 처참한 아이의 모습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분노했다. 

그리고 이들은 스키드 마크와 주변에 수색 끝에 발견한 차량 파편으로 차종을 알아낼 수 있었고, CCTV를 통해 차가 향하는 곳으로 출동했다. 

뺑소니범은 대형 마트 주자창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고, 현장에서 뺑소니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시각 뺑소니 사고를 당한 아이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아이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진호개와 송설을 불러 이야기를 했다. 

의사는 "전신에 교통사고와 관련없는 골절이 16개나 있었다. 회복 속도도 다르다. 꽤 오랫동안 벌어진 일이라는 거다. 독특한 무늬가 있는 특이한 상처도 있다"고 했다. 

진호개는 "뺑소니 잡자마자 사건이 아동학대로 전환이 됐다"고 분노를 억눌렀다. 

진호개와 공명필은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을 찾았다. 유치원 CCTV 속 아이의 모습에는 별 문제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삼촌'이라고 부르는 한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진호개는 아이의 엄마를 만나 그 '삼촌'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 아이 엄마는 "일하는 식당의 단골 손님이었는데, 사적으로 만났었다. 그런데 완전 사기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봐주기도 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그 삼촌이라고 불렀던 남자가 뺑소니범이었던 것. 진호개는 흩어진 퍼즐조각을 맞춰나가기 시작했고, 아이의 엄마와 뺑소니범을 각자 불러 조사에 들어갔다. 

진호개와 백참은 아이 엄마와 뺑소니범의 조사실을 왔다갔다하면서 두 사람의 심리를 뒤흔드는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제대로 걸려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너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울려고?" "한탕 크게 하자는게 누군데" "밀지를 말았어야지" "니가 너무 속도를 내서 그렇잖아" 등의 말을 쏟아내며 싸워댔다. 두 사람은 아이의 상해 보험금을 노리고 철저한 계획 아래 아이를 학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배달 오토바이 바디캠에는 당시의 사고 현장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이들은 아이를 다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사고는 두 번이나 내고, 형량을 줄여보겠다고 자실 시도 쇼를 하는 등 악랄해 분노를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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