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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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걸고 이승기 XX 버릴 거다"…후크 대표 '폭언' 녹취록까지

기사입력 2022.11.23 15:12 / 기사수정 2022.11.23 20:1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승기와 갈등 중인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대표에 대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23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후크에 내용증명을 보낸 지난 11월 17일의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사와 매니저를 긴급 소집 했다. 이 녹취록은 이승기의 매니저가 회의에 들어가기 전 녹음을 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권 대표는 "그냥 이제 내용증명도 보내고 막가란 식으로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 내 남은 인생을 그 XX를 죽이는 데 쓸 거다"라며 흥분한 상태로 이야기했다.

녹취록에서 권 대표는 "회계팀 직원이 일하기 싫어서 안 한 거 잖아"라며 정산 내역 자료 제공 문제를 회계팀 직원에게 돌리기도 했다. 이후 밖으로 나간 매니저가 달래주려 나온 이사에게 "나 진짜 9년 동안 일 진짜 열심히 했다"며 울분을 토하는 내용도 담겼다.

여기에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명품 매장에서도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폭로가 등장한 것에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오후 후크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를 상대로 투명한 정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후크의 권 대표는 21일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한다"며 "추후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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