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돌아온 '나는 가수다'가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일 약 한 달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나는 가수다'는 재도전 논란에 이어 제작진 교체와 가수들의 자진 사퇴로 한 달간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경연에서 탈락한 정엽과 자진 사퇴한 김건모, 백지영의 자리를 김연우, 임재범, BMK가 채웠다. 오히려 7인의 가수 라인업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김연우, 임재범, BMK는 모두가 인정하는 가창력의 소유자들이지만,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얼굴들이었다.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가수들마저 그들의 라이브를 직접 본다는 사실에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1위를 차지한 임재범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단번에 '나는 가수다' 무대를 장악했다. 과묵하지만 한마디씩 던지는 그의 재치 넘치는 말도 좌중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는 가수다' 새 출연자들 정말 대박이다", "앞으로 탈락자를 정하는 게 더 힘들어지겠다", "임재범 카리스마 진짜 대단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바탕 홍역을 치른 '나는 가수다'가 '우리들의 일밤'의 일요 예능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김연우, BMK, 임재범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캡처]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