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순둥이' 엄태웅이 미녀스타 수애와 친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남해 편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스태프 전원 입수를 걸고 스태프팀과 6대 6 릴레이 달리기 경기를 펼친 엄태웅은 큰 격차로 지게 되면서 벌칙으로 멤버들과 함께 남해 소개에 나섰다.
엄태웅은 남해 털게를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옆좌석 이수근의 제보로 수애가 보낸 문자 메시지임이 밝혀졌다.
수애란 말에 멤버들이 술렁이자 엄태웅은 "유일하게 친한 연예인이다"라며 평소 수애와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난기 많은 멤버들은 엄태웅을 수애와 엮어가려고 했고 강호동은 누나 엄정화가 뭐라고 그러냐고 묻기까지 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한 엄태웅은 "아. 뭘 뭐라고 그래요"라고 운을 뗀 뒤 "어우 잘 어울린대요"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엄태웅은 이승기와 함께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열창하며 놀라운 노래실력을 뽐내 여심을 흔들었다.
[사진=엄태웅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