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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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환 "바람 싫어하는데"→이소라 "이혼 후 벌 받았다고 생각" (돌싱외전2)[종합]

기사입력 2022.11.21 11: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돌싱외전2' 최동환과 이소라가 이혼에 대해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 (이하 '돌싱외전2')에서는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 최동환은 '부부의 삶, 자녀의 삶 무엇이 우선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동환은 "내 부부. 우리 부부가 잘 살아야지. 만약에 나는 자녀가 생기면 독립도 빨리 시킬 것 같고 자립심을 빨리 키워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이소라는 "나는 우선 부모니까 아이의 삶이 더 우선시돼야 하고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동환 씨도 낳고 나면 달라질 수도 있다. 저도 내가 되게 중요하고 그랬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까 아이 중심이 되더라"라며 이소라의 의견에 공감했다.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최동환은 "안 한다.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말이 난 되게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크든 작든 본인이 생각하기에 결혼을 주저하게 만든다면 나는 안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소라 또한 "나도"라며 공감했다.



이어 최동환과 이소라는 카페로 향했다. 최동환과 학창 시절 관련 얘기를 나누던 중 이소라는 "대학교 때는 즐기려다가, 잘 즐기고 있었는데 너무 즐겨버렸나"라며 혼전임신을 언급했다.

이에 최동환은 "센데?"라며 웃었다.

최동환과 이소라는 젠가 게임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소라는 최동환이 젠가를 잘 하는 모습을 보이자, 입으로 불며 방해했다. 이에 최동환은 "바람으로 하네 나 바람 싫어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아 그들 입 하지마"라며 웃었다. 이지혜는 "아 그 바람이 아니라 그 바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과거 결혼에 대해 인터뷰 했던 장면이 공개됐다. 최동환은 "저는 소송을 통해 이혼을 하게 된 경우라서 소송 기간만 1년 반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소라는 "2~3년 정도 많이 다투고 트러블이 있으면서 그럴 기대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최동환과의 교제에 대해 "많이 걱정이 앞선다. 아무래도 가족분들은 그런 게 신경이 쓰이니가 입장 반대여도 지금 당장은 교제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건 저도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면 그래도 나중에라도 좋게 생각하시면 다행이고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누군가를 만나는 게 죄스러운 입장이 된다"라며 "뭔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혼해서 벌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14일 한 유튜버에 의해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상습 불륜'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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