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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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10년 함께한 '동치미' 손절?…"'편스토랑'서 집 공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2.11.18 18: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수홍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18일 오후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충격단독! 박수홍이 동치미에 손절 당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방송인 박수홍에게 지난 2년은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해 5월 형과 형수 내외의 횡령 논란이 그 발단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논의 중이던 광고가 떨어져 나갔고 촬영 중이던 예능 역시 하차에 하차를 거듭했다. 결국 딱 하나 남은 예능이 MBN '동치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백여 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박수홍의 동치미 하차를 요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양측은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동고동락했다. 이후 박수홍을 둘러싼 루머들이 하나 둘씩 허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냉혹했다. 제 3자가 제가 보기에도 '마가 끼었나' 싶을 정도다. 박수홍이 최근 '동치미'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남편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너무나도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MC인 박수홍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홀로 MC석에 선 최은경은 아무런 설명 없이 방송 진행을 이어갔다. 의아한 일이었다"라며 '코로나 등의 건강이나 스케줄 문제 등이 불거지면 MC들이나 패널들이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은경을 비롯한 그 어떤 패널도 '박수홍'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동치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라고. 동치미는 한 번의 녹화를 통해 2회 분량을 뽑아내는 예능이기 때문.

이진호는 "녹화 현장에 참여했던 관계자로부터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며 박수홍이 동치미에서 MC를 하차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바로 박수홍이 편스토랑에 출연하면서부터 불거진 문제다. 출연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박수홍이 '편스토랑'을 통해서 집과 주방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동치미' 고위 관계자는 '왜 동치미가 아닌 '편스토랑'에서 집과 주방을 공개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10년 넘게 MC자리를 지켰던 인물이데다가 특히 어려운 시절 동거동락을 하면서 끝까지 지켜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동치미'에서 관련 내용을 얘기해 줬어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사실 이 주장은 상당히 의아하다. '동치미'는 토크 프로그램이지, 관찰 예능이 아니지 않냐. 제작진 입장에서는 집안 공개 뿐만 아니라 아내 공개까지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미 보도자료가 나간 상황이라 방송을 돌이키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동치미' 측의 분노가 폭발했다고 한다. 결국 이 갈등을 인해 박수홍이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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