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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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북 콘서트 '열기'

기사입력 2022.11.18 09: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의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청소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 북부교육 지원청에서 마련한 북 콘서트가 부원여자중학교에서 열렸다. 인천 지역 17개 중학교 독서모임 활동반 학생 6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책을 읽고 토론을 거친 후 느낀 점을 발표했다. 이어 저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책읽기 행사가 아닌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사 9명이 운영지원단으로 합류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PD시절 국내외를 다니며 경험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며 공감 능력과 섬김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30분의 미니 강연이 끝나고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책에서 정치란 국민의 생존 문제라고 했는데 정치와 생존 문제가 어떤 연관이 있냐", "책을 읽고 이태석 신부에게 반했다. 꼭 흉부외과 의사가 되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 "구수환 작가님 제게 멋진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저자 사인회에서는 참가 학생 전원과 교사가 줄을 섰다.

행사를 기획안 장동섭 장학사는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퍼져나가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북 콘서트를 통해 큰 선물을 받았다”며 구 감독에게 고마워했다.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 콘서트는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경남 고등학교에 이어 경기도지역 교장 교감연수로 이어진다.       

연말을 맞아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을 찾는 단체와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는 영상의 감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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