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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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할머니, 연기로라도 일제강점기 느끼지 말라고" (바달집4)[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8 07: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바퀴달린 집4' 김민하가 일제강점기를 겪은 조모 이야기를 꺼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의 주연 김민하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하는 '바달집' 멤버들과 독립운동가인 이상룡 선생님 생가로 떠나며 노래를 추천했다. 김민하는 "너무 좋다. 1931년도 노래다"라며 일제강점기 시절 나왔던 과거 노래를 틀었다.



이에 성동일은 "김민하의 할머님이 90세 정도 되셨는데, '파친코'라는 것에 대한 산 증인 아니시냐. 드라마 보셨냐"며 "보시고 뭐라고 하셨냐, 일제강점기를 다 겪으시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김민하는 "할머니가 드라마 보셨다. 그런데 할머니는 여쭤보고, '파친코'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했을 때도 '네가 돼서 너무 기쁜데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라고 하셨다.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할머니의 그 한 마디가 제일 크게 와 닿았다"고 밝혔다.



김민하는 "할머니는 생각도 하기 싫다고 하신다. 연기로라도 그 고통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셧다"며 "그래서 책임감이 좀 더 남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동일 또한 "가족사가 있으니 더욱 그랬겠다"며 공감했다.

한편, 김민하는 '바달집4' 여행을 마치며 "너무 재밌었다. 1박 동안 갑자기 너무 정이 들었다. 그래서 신기하고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성동일은 "로운이와 민하 편해지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로운은 "그렇다. 같이 작품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하는 "저 진짜 잘해야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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