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살림남2' 유도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김장에 도전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의 초대를 받은 이대형, 조준호, 조준현의 치열한 김장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최근 씨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격투기의 매력에 푹 빠진 홍성흔은 내친 김에 쌍둥이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조준현에게 유도를 배우러 갔다가 "야구하기 아까운 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홍성흔은 조준호, 조준현이 "형제 둘만 사는 집이라 냉장고에 김치도 없다"고 하자 "다음 주에 김장하는데 그냥 와서 김치만 담아가라"면서 집으로 초대했다.
홍성흔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빈 김치통을 들고 찾아온 형제는 자신들보다 먼저 와서 한창 김장 준비 중인 이대형을 보고 나서야 자신들도 손님이 아니라 김장 일꾼으로 섭외된 것을 눈치채고 홍성흔에 원망의 눈빛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정임이 "김장을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자 급 태세전환, 이대형과 불꽃 튀는 김장 대결을 펼쳐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의 기회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무장갑을 끼고 본격적인 김장에 돌입한 조준호, 조준현은 절인 배추를 나르다 거실에서 넘어지는 등 대형사고를 연발했다고 해 살림 초보들의 김장 도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야구, 유도 스포츠 레전드들의 자존심을 건 김장 배틀 현장은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살림남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