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배우 임원희와 코요태 김종민에게 타로점을 봐줬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국주가 타로점으로 임원희와 김종민의 연애운을 봐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국주는 타로점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고, "예를 들면 어떤 작가는 '임신을 할까요?'라고 했다. 둘째가 있었다. 셋째를 내가 맞혔다. '셋째 있을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 일주일 있다가 (임신 테스트기가) 두 줄 떴다고 하더라"라며 자랑했다.
임원희는 내년 9월 전에 결혼할 수 있는지 물었고, 카드를 뽑았다. 이국주는 "지금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쁜 게 없다. 충분히 오빠를 좋아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능력도 있다. 주위 환경이 나쁘지는 않다"라며 설명했다.
이국주는 "가까운 미래에는 '나도 좀 관심을 가져볼까?' 발을 담그기 시작한다. 오빠도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 거다. 그 일을 이제 하러 시작은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국주는 "결혼이라는 건 되게 큰 행사이지 않냐. (결혼할 수 있는) 그 정돈 아니지만 그걸 가기 위한 계획과 진행은 된다"라며 덧붙였다.
김종민은 "올해나 내년 안에 결혼 수가 들어와 있는지. 아이도 봐도 되나?"라며 궁금해했고, 이국주는 "(결혼 상대가) 이미 준비돼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다.
김종민은 신중하게 카드를 뽑았고, 이국주는 "뭔가 진행되고 있는 게 있다. 집에 있는 거 아니냐"라며 못박았다. 김종민은 "집에 엄마 있다"라며 부인했다.
이국주는 "골머리가 아프다. 결혼이든 뭐든 하고 싶어서 다 준비를 하느라고 골머리가 아프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일도 해야 한다"라며 밝혔다.
김종민은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키울지까지 생각했다"라며 맞장구쳤고, 이국주는 "뒷심이 부족하다. 돈이 있고 성과가 있다. 그걸 수확하면 결혼하는 거다. 오빠가 수확을 안 한다"라며 강조했다.
김종민은 "지금 수확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냐.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고민했고, 이국주는 "누군가가 오빠한테 고민을 던져주는 게 아니라 오빠가 다 만들어놓은 거다. 그것만 아니면 결혼할 수 있다. 머리 아픈 거 내려놓고 심플하게 결혼만 생각하고 가면 된다. 내가 봤을 때 오빠가 1등일 것 같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