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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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불안·조급했던 과거…잘하고 있다고 말하고파" (심야카페)[종합]

기사입력 2022.11.11 16:41 / 기사수정 2022.11.11 16:4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이경이 과거의 자신을 떠올렸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윤수 감독과 배우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이 참석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이날 이이경은 시공간을 초월한 '심야카페'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의 제가, 과거의 저를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생각해 보면 뭐가 그렇게 조급했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했다. 선배님들한테 조언 구하러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또 "과거의 저에게 돌아가면 '잘하고 있고, 잘 되고 있고 너 자신을 좀 더 믿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하고 싶다. 제가 생각하는 과거의 저와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 과거의 저는 듣지 않을 것 같긴 하다"며 웃어 보였다.



채서진은 "'심야카페'에서 20대 때의 저희 엄마를 만나고 싶다. 저처럼 방황하고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면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촬영지 부산에 대해서 이이경은 "촬영의 메카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큰 행사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촬영에 대한 협조도 잘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그림도 워낙 예쁘고, 실제로 예쁜 곳을 많이 갔다"고 덧붙였다.

채서진은 "나름 부산의 명소들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멋있다. 쉬는 날이면 해운대도 가고 맛집도 찾아다녔다"고 답했다.



신주환은 "부산을 잘 알지 못했는데 시즌 1, 2를 하면서 부산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는 극 중 카페에만 있고, 심지어 밤에만 있는다"라고 말했다.

또 "낮에 쉬는 타이밍에 부산을 다닐 생각을 못했다. 드라마, 영화가 나오는 걸 보게 되면서 다채로운 매력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걸 다시 알았다. 새롭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17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특별시 SM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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