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세컨 하우스' 주상욱이 '꽃미남 비주얼'을 버리고 철거 작업에 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에서는 조재윤, 주상욱이 본격적으로 폐가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윤, 주상욱은 철거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리모델링 작업에 나섰다. 조재윤은 굴착기 면허증을 갖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재윤은 서툰 실력이지만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주상욱은 내부 철거 작업에 나섰다. 주상욱은 먼지와 흙으로 뒤덮인 채 조재윤을 부러워하며 "나도 굴착기 면허증 딸 걸"이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부 작업을 마무리한 주상욱은 초점 잃은 눈에 꼬질꼬질해진 얼굴, 목에는 때까지 낀 상태로 눈에 띄게 초췌해진 모습이었다. 주상욱은 굴착기 작업에 한창인 조재윤을 바라보며 "서울 가면 면허부터 따야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오전 작업을 끝낸 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경치를 즐겼다. 조재윤은 바다를 바라보며 감탄하다가, 주상욱을 바라보고서 "너 얼굴이 왜 그렇게 됐냐"라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주상욱은 잔뜩 지친 얼굴로 "우리 그냥 서울 가서 살자"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휴식을 끝내고 다시 시작된 작업 역시 쉽지 않았다. 벌레가 튀어 나오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돌발 상황이 펼쳐졌다. 주상욱은 당황하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갔다. "집 짓는 것보다 철거 작업이 더 힘들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