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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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초고속 결혼+임신 '겹경사'…"엄마 성씨 물려주겠다"

기사입력 2022.11.10 15:39 / 기사수정 2022.11.10 15:3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결혼 소식에 이어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수민은 지난 9일 "2022년은 부부, 2023년엔 부모가 됩니다! 태명은 이유예요. 새해부터 '저희에게 온 이유'를 알아가는 여정 (육아ㅋ)을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임신기에 너무 씩씩하게 다녔더니 주변에 아무리 알려도 역부족이더라고요. 새해를 벌써부터 준비하게 되는 이 기분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저희에게 새로운 삶의 이유가 생겼다는 점... 소식 전해요. 이상 망구 패밀리는 2023ver. 업뎃 예정임 -보고 끝-"이라고 덧붙이며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민은 남편과 함께 만삭 화보를 촬영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던 김수민은 오는 2023년 초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런 가운데, 김수민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민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난 몰랐는데 알고 보니 혼인신고시에 태어날 자녀의 성씨를 정할 수 있었다. 신랑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하길래 PC함을 어필하는 걸 거라 생각하고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날 설득해줬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라면서"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면서 엄마 성을 쓸 수 있게 됐다. 엄마 성을 물려주겠다고 전했던 김수민의 임신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아나운서가 돼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갖게 됐다. 입사 3년 만인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사진=김수민,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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