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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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총지배인 美 남편 덕에 호텔 거주…덩치 커 좋아"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2.11.09 09:54 / 기사수정 2022.11.09 09:5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옥문아들' 배우 전수경이 미국인 남편에 대해 언급한다.

9일 방송되는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뭉친 전수경과 이종혁이 출연한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모두 섭렵한 전수경은 화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와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수경은 '스타 작가' 임성한 작가만의 철저한 대본 유출 보안 방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임성한 작가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 시작 전까지 대본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전수경은 "캐스팅할 때부터 대본이 아닌 간단한 시놉시스만 보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이런 작품이겠다'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출연 결정이 되고 나서야 대본을 확인했다. 보통은 주요 배역들은 서로의 관계를 알고 리딩을 하는데 그것조차 안 알려주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호텔 총지배인인 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는데, 나보다 덩치도 크고 오빠 같은 느낌이 좋았다"며 "결혼 후에는 남편 직업 덕에 호텔에서 거주하면서 생활했다"고 밝혀 설렘과 부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어 전수경은 평소 부부 싸움할 때 뜻밖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는 "원래 싸움 자체를 싫어해서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다. 남편이 영어로 싸움을 걸어오면 항변을 해야 하는데, 내가 아는 영어 단어가 많이 없다 보니 되받아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세히 표현해서 말하고 싶은데 결국엔 'I don't like it!'' 이라고 말하게 되더라"라며 국제부부의 고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계 재테크 여왕'으로 소문난 전수경이 과거 수입의 80%를 저축하며 29세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이어 처음 구매했던 집의 가격이 팔고 난 뒤 훌쩍 뛰어버린 짠내 나는(?) 사연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전수경이 밝히는 그의 에피소도는 9일 오후 8시 30분 '옥문아들'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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