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9 02:37 / 기사수정 2011.04.29 02:3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와 동갑내기 피앙세 케이트 미들턴이 2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영국 왕실 결혼식은 1981년 윌리엄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 이후 30년 만이다.
이날 결혼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결혼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객은 공식 초청장을 받은 19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가족이 참석한다.
한편 두 사람의 혼인 서약문에 '순종한다(obey)'는 단어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의 서약서에는 "사랑하고, 위로하고, 존경하고, 지킨다"라는 단어뿐이라는 것. 이는 두 사람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왕실의 결혼 성약에는 통상적으로 '순종한다'는 표현이 들어가는 것이 관례이나, 지난 1966년 이 부분이 제외될 수 있도록 규칙이 개정됐다. 故 다이애나 비도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할 당시 순종 서약을 하지 않았다.
[사진 ⓒ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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