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소트니코바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10월 30일, 우리의 보물, 우리는 너를 정말 사랑해, 우리와 함께 한지 정확히 일주일, 새로운 삶"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사진 세 장은 만삭이 된 자신의 모습과 아기의 출생 정보가 담긴 카드, 그리고 아기의 발을 만지작거리는 사진들이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를 판정 논란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의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정상에 올랐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이후에도 세계 피겨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논란이 더 불거졌다.
소트니코바는 2017년 초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재개했으나 도핑 의혹을 받았고 부상 악화를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뒤 곧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소트니코바는 2022 베이징 대회서 약물 복용 논란이 불거진 카밀라 발리예바를 옹호한 SNS를 올려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사진=소트니코바 SNS 캡처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