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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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챔피언 등극!…휴스턴, 필라델피아 누르고 V2 달성 [WS6]

기사입력 2022.11.06 13:3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누르고 5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필라델피아와의 6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2017년 우승 이후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감독 데뷔 29년 만에 처음 우승 반지를 끼게 되었다.

휴스턴은 선발 프람버 발데스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타선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3점 홈런을 폭발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제레미 페냐가 멀티히트 활약을 보탰다. '슈퍼루키' 페냐는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0 1홈런 3타점 5득점 OPS 1.023으로 펄펄 날며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양 팀은 5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침묵을 깬 건 필라델피아였다. 6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휴스턴이 곧바로 판을 뒤집었다. 6회말 마르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공과 제레미 페냐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창출했고 알바레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4-1로 앞선 휴스턴은 7회초 헥토르 네리스, 8회초 브라이언 아브레우, 9회초 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씩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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