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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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 유호정-이재룡 화제…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은?

기사입력 2011.04.28 15:17 / 기사수정 2011.06.23 17:37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유호정(42)이 남편 이재룡(46)과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호정은 이재룡과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호정은 "남편과 결혼한 후 이재룡이 자꾸 늦게 들어와 현관키를 바꾼 적이 있다"며 "다음날 나가봤더니 아파트 벤치에서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이재룡 씨가 사과는 잘합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유호정은 "사과는 너무 잘한다. '내가 미친놈이지', '난 정말 왜 이럴까?, '너 아니면 살 수 없어', '진짜 잘못했어'라는 말을 한다"고 답하며 잉꼬부부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유호정이 이재룡과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할을 소개하면서,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 최수종-하히라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원조 잉꼬부부'라고 불릴만큼 좋은 금실로 소문났다.

이에 하희라는 "사랑만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믿음과 신뢰가 똘똘 뭉쳐있어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큰 갈등 없이 수 년간 지내는 비결로는 "깊은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으려 하고, 빨리 대화로 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가 신혼 초 유산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내의 사랑이 더 깊이졌으며, 아직도 하희라의 모습에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그는 "과거 작품 때마다 하희라를 상대 여뱅로 하희라를 지목하며 감독들에게 캐스팅을 강요했다"며 하희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 손지창-오연수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의 러브스토리는 여느 드라마 못지 않게 로맨틱하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으로 특히 중학교 선도부였던 손지창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오연수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오연수는 손지창과의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일을 털어놨다.

오연수는 "손지창이 지금보다 훨씬 잘생겼던 외모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나는 그저 잘생긴 사람 정도로 치부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고등학생이 된 내가 CF를 찍는데 손지창이 엑스트라 온 것을 알아보고 먼저 아는 척을 한 것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또 "손지창 외에는 사귄 사람이 없어 첫사랑인 셈"이라고 밝혔다.

▶ 션-정혜영 부부



최근 넷째 임신 소식이 알려진 션-정혜영 부부는 개그우먼 김지선을 이어 넷째를 가진 스타에 합류했다.

션은 늘 "사람이 아닌 천사와 결혼했다"며 정혜영을 천사라고 표현해 주위로 부터 닭살 커플임을 인정받았다.



또 이들 부부는 미니홈피를 통해 하음, 하랑, 하율 3남매와 함께하는 일상 모습과 가족 커플룩으로도 부러움을 받고 있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올초 한 사이트에서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부부'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54.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예계에 소문난 잉꼬부부에는 차인표-신애라, 전노민-김보민, 김승우-김남주 부부 등이 있다.

[사진 = 유호정-이재룡,  하희라-최수종, 손지창-오연수, 션-정혜영 ⓒ MBC 무릎팍 도사·KBS 승승장구 캡처, KBS 프레지던트 공식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DB, 션 미니홈피,]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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