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가 은우에게 미용을 해준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54회는 '너라서 고마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와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김준호는 은우와 미용실을 첫 방문한 것에 대해 "일주일 뒤에 은우 돌잔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와이프가 웬만한 건 준비를 했는데 몇 가지 남은 게 있어서. 단정하게 보이기 위해서 미용실을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사실 몇 개월 전에 제가 셀프로 잘라줬다가 아주 대참사가 있었다"며 은우를 미용해주다가 대왕 땜빵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미용실에 도착한 은우는 울지 않고 차분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용이 끝나갈 쯤 울음을 터뜨렸다.
육중완은 은우의 미용이 끝나자 "아빠랑 똑닮은 올백 머리 완성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들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방앗간이었다. 김준호는 "일주일 뒤에 은우 첫 돌이기도 하고 1년 동안 많이 옆에 못 있어줬고, 직접 준비하고 싶었다"며 "직접 짠 참기름을 답례품으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김준호는 은우의 돌잡이 리허설을 준비했다. 은우는 물건을 잡지 않고 아빠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며칠 뒤 있을 돌잔치를 준비하며, 은우 얼굴이 담긴 스티커를 답례품에 붙였다. 그러면서 "직업이 운동선수다 보니 1년 동안 은우를 본 시간이 2개월 정도였다. 앞으로도 못 볼 수 있는 상황이 있을 것 같다"며 "1년동안 정말 건강하게 잘 커줬다는 것만으로도 은우와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펜싱선수 김준호는 2018년 아내 유정현씨와 결혼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