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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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30년 지기' 박경림 신혼집에 초대…"밤새우며 위로해 줘"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11.04 21:55 / 기사수정 2022.11.04 21: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편스토랑' 박수홍이 박경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국민남매인 박수홍이 박경림과 만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은 30년 지기 절친 박경림을 초대했다. 박수홍과 박경림은 스타와 팬으로 만나 30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

박수홍은 이에 대해 "정신적, 정서적으로 많이 도와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제 친여동생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밤새워 전화 통화 하면서 저를 위로해 주고 명절 때 갈 데 없을까 봐 명절 음식 챙겨주는 고마운 동생이다. (박경림에게) 정말 나 기운 차렸다, 행복해지고 있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연락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경림은 박수홍의 신혼집을 방문하며 파김치와 참기름을 선물했다. 박경림은 "이게 진짜 맛있는 파김치다"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박경림 씨는 밖에서 만나도 항상 저한테 뭘 준다"며 고마워했다.

차예련은 "(박경림이) 저희 윗집에 산다. 어제 그제도 떡, 과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2007년 직접 쓴 요리 책을 꺼내들었다. 박경림은 "저희 집에도 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냄비 받침으로 잘 쓰고 있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이거 보고 한두 개 따라 한 적도 있다. 저 아저씨가 해주셔서 새우볶음밥, 콩나물초잡채도 먹어봤다"며 박수홍이 해줬던 요리를 언급했다.

박수홍의 요리책을 보던 중 박경림은 "제가 추천서를 썼네요?"라고 말했다.

추천서에는 '잊을만하면 꼭 이런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시니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해도 안 가질 수가 없다. 얼마 전 수홍 아저씨가 만들어준 새우볶음밥과 콩나물초잡채의 맛이 생생하다'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경림은 '내가 먼저 배워서 신랑한테 해줘야겠다'라는 글을 읽으며 "신랑한테 못해줬는데 큰일났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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