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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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바라기' 앙리..."손흥민 부디 무사했으면"

기사입력 2022.11.05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티에리 앙리도 손흥민의 쾌유를 빌었다.

벤투호 에이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마르세유 원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안면부 골절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상태는 심각했고,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3주 남은 가운데 최소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앙리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3일 HITC에 따르면 앙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부상당하는 걸 봤다. 아무 일이 아니길 바란다. 무사했으면 좋겠다. 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고, 월드컵에서 뛰는 건 선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헀다.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 레전드 출신인 앙리는 평소 손흥민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앙리는 손흥민에게 "빅클럽에서 뛰려면 스스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시즌과 달리 부진한 모습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에 출연한 앙리는 "난 손흥민을 사랑한다. 토트넘의 골은 축하할 수 없지만 손흥민의 골이라면 축하할 수 있다"면서 "리그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상대팀 팬들도 좋아하게 만드는 이상한 기운이 있다.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부상에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파주NFC에 모여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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