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에게 황당한 지적이 이어졌다.
한혜진은 최근 헬스장을 찾아 열심히 자기관리 중인 모습이 담긴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한혜진은 운동복을 입어 드러난 탄탄한 복근으로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는 모습. 이에 누리꾼들은 철저한 그의 자기관리에 감탄했다.
해당 게시물은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전 업로드한 사진이다. 그러나 이를 늦게 접한 일부 누리꾼이 "이 시기에 이런 사진 욕 먹는다"고 지적했고, 팬들이 "3일 전에 올린 사진"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명인에게 과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지적하기도. 심지어 한혜진은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처럼 애도 기간에 복근 사진을 업로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더욱 황당함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한혜진은 3일 전 게시물 이후로는 SNS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한혜진은 1일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를 쉬어가겠다고 알렸다.
이날 한혜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먼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비통한 마음으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이번 주 업로드 일정은 쉬어감을 말씀드리며, 다음 영상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억울한 마녀사냥과는 별개로 한혜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여러 스타들이 황당한 루머에 휩싸이며 악플에 시달리는 상황이 씁쓸함을 안긴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일 기준 156명이 세상을 떠났고,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한혜진,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