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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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근 쿨리발리보다 훨씬 잘해" 나폴리 원로 방송인도 극찬

기사입력 2022.10.31 14: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를 오랜 시간 지켜본 이탈리아 언론인이 월드클래스 수비수를 완벽히 대체한 김민재를 극찬했다.

이탈리아 축구 언론인 움베르토 치아리엘로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캄파니아 스포르트에 출연해 현재의 나폴리와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치아리엘로는 나폴리 지역 라디오 '라디오 나폴리 센트랄레'와 채널 21의 '캄파니아 스포르트'에 출연해 33년간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치아리엘로는 "시즌 시작 때 나폴리는 6위나 7, 8위를 예상했다. 난 나폴리를 AC밀란을 잡을 준비가 된 3위로 예상했다"면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빅토르 오시멘을 재신임했고 여기에 모든 사람이 알지 않았지만, 엄청난 활약을 펼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를 영입했다. 그는 조지아 리그에 있었지만, 세리에A에 와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세 개의 베팅을 했다. 그 중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보다 다운그레이드된 선수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가장 최근의 쿨리발리보다 훨씬 더 잘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치아리엘로는 프랑크 안드레 잠보 앙기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중원을 강조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중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리오 후이와 조반니 디 로렌조의 풀백진 역시 칭찬했다. 

공격진과 중원, 수비진 모두 균형 있게 보강된 나폴리는 이번 시즌 PSG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유일의 무패 팀이다. 최근엔 무려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세리에A 유력 우승 후보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는 리버풀, 레인저스, 아약스를 상대로 5전 전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나폴리는 오는 3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최근 경기력이 상승한 리버풀과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 간의 역대급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펼치는 지가 유럽 무대에서의 경기력에 대해 재평가를 받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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