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베놈, 2년 만에 컴백→바리스타 변신…"커리어 다시 시작하는 느낌"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머쉬베놈(본명 이태민)이 컴백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GQ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드립 더 커피' 시절은 잊어라, 드립커피 장인으로 컴백한 머쉬베놈의 멍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머쉬베놈은 한 카페를 찾아 바리스타에게 드립커피를 내리는 법을 배웠다. 앞서 그는 드립커피를 '제티커피'로 재탄생시키며 새로운 밈을 만든 바 있다.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그는 소감을 묻자 "2년 동안 거의 앨범 작업만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선공개곡 '안될 것도 되게 하래서 되게 했더니만 됐다고 하네'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너무 궁금했다. 기존의 제 스타일을 좋아해 주신 분들한테는 낯설 거라고 예상했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뜨기 전에 동네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겨내 증명을 해서 올라왔다. 올라와 보니까 인터넷 세상은 또 하나의 동네라고 느껴졌다"면서 "튀고 특이하면 어쨌든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고 싫어해주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 부분에서 저는 그런 의견들을 이겨내면서 하나의 수긍과 긍정으로 바꾸는 게 저의 재미라고 느껴서 뭔가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머쉬베놈은 '쇼미더머니9' 준우승자 출신으로, 최근 정규 앨범 선공개곡 '안될 것도 되게 하래서 되게 했더니만 됐다고 하네'로 컴백했다.

사진= GQ코리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