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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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신수, 시즌 3호 스리런포…4타점에 도루까지

기사입력 2011.04.27 10:53 / 기사수정 2011.04.27 10:5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잠잠했던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8경기 만에 추신수가 시즌 '3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로 올랐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말 1사 1,2루에서 나온 스리런 홈런은 팀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두 번째 투수 루이스 콜먼을 상대, 바뀐 투수의 초구를 두들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가동한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시즌 타점은 14타점째.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루크 호체버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말에는 호체버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좌익수 알렉스 고든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5회 말에는 1사 1,2루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5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9회 초 팀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호수비는 보너스였다. 2사 2,3루에서 알렉스 고든의 우측 타구를 추신수는 멋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스리런 홈런 포함 홈런 5개를 몰아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9-4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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