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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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금민철, 넥센의 연승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1.04.27 11:54 / 기사수정 2011.04.27 11:54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금동이' 금민철이 넥센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금민철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한다. 넥센은 24일 삼성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이현승과 트레이드 된 후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금민철은 아쉬움이 남는 한 시즌을 보냈다.

풀타임 선발을 보장받으며 시작한 금민철은 시즌 초반 완봉승을 거두는 등 잠재력이 폭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었던 금민철은 기복있는 투구 내용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민철은 120과 2/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올시즌 3경기에 출장한 금민철은 1승 2패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지난 9일 롯데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한 금민철은 첫 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금민철의 과제는 제구력이다. 금민철은 14이닝동안 13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이닝당 1개에 가까운 사사구를 내주고 있다. 결국 불안한 제구력이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넥센은 나이트가 1선발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마땅한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금민철이 2선발 역할을 맡아줘야만 한다. 

지난 시즌 쓰디쓴 경험의 약을 먹은 금민철이 올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금민철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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