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김새롬이 자신의 콤플렉스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일꾼 도시 여자들'특집으로 배우 최정윤과 강세정,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했다. 부팀장으로는 TEMPEST(템페스트) 형섭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새롬에게 "김새롬이 스타일도 좋고 관리도 잘한다. 혹시 우리가 모르는 본인만의 콤플렉스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새롬은 "제가 키만 큰게 아니라 어깨도 넓고 손도 큰 스타일이다"라며 "겨울에 남자친구랑 만날 때 '춥다'고 하면 자신의 옷을 벗어주기도 하지 않냐. 그 날도 남자친구가 옷을 벗어줬는데 '뭐야, 이거 네 옷이냐'라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새롬은 "옷이 딱 맞았다. 보통 남자가 옷을 입혀주면 남아야 하는데 소매도 딱 맞고 어깨도 딱 맞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용만은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면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만나고 싶냐"고 물었다.
김새롬은 "저도 한 번 안겨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신' 외국인 챔보가 "여기로 보내달라"며 함께 서 보길 권했다.
바람직한 이들의 키 차이에 최정윤과 강세정은 "새롬아 통과하지 마", "그림이 너무 좋다"며 계속 붙어있기를 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새롬은 우승을 한 단계 앞둔 9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새롬 다음으로 퀴즈에 도전한 템페스트의 형섭은 요즘 유행인 '새삥' 챌린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그 동안 '대한외국인' 문제가 크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수도 맞히기에 자신이 있다"며 수준급의 수도 퀴즈를 맞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형섭은 2단계에서 초고속 탈락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형섭은 "제가 좀 겸손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이렇게 됐다. 한우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셰프 겸 방송인 이찬오와 2015년 결혼 발표 후 2017년 이혼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