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버 더 톱’이 첫 방송부터 박진감 넘치는 팔씨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회는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특히 2049(20세-49세) 타깃 시청률은 1%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라운드에 진출할 100명을 가리는 참가자들의 예선 라운드 모습이 그려졌다. 일반부, 학생부, 운동선수부, 연예셀럽부까지 총 4개 부로 나뉘어 ‘오버 더 톱’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예선에서부터 불꽃 튀는 팔씨름 전쟁이 펼쳐졌다.
배우, 가수, 개그맨, 아나운서, 정치인 등 다채로운 분야의 셀럽들이 모인 연예셀럽부에서는 문세윤, 김재원, 하제용, 장경호 등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문세윤은 개그계 팔씨름 최강자라는 명성을 입증하듯 참가자들을 가볍게 제압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예계 대표 팔씨름 강자 김재원과 압도적인 피지컬의 하제용, 비보이 출신 장경호 역시 승승장구하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일반부에는 직업과 나이를 불문한 전국 각지의 팔씨름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군인부터 목회자, 농부, 한의사, 배관공, 미군 부대 유치원 선생님까지 다양한 직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 치의 양보 없는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기술과 스피드로 체구가 큰 참가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참가자부터 팔씨름 달인 등 다양한 개성을 갖춘 일반부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한국인 최초 NBA리거 하승진부터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 격투기 선수 정다운 등 차원이 다른 피지컬 및 타고난 운동신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포진한 운동선수부에서도 참가자들의 숨 막히는 팔씨름 접전이 이어졌다. 강력한 승부욕으로 중무장한 운동선수부답게 모든 참가자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패기로 똘똘 뭉친 젊은 피 참가자들로 구성된 학생부의 예선 현장도 뜨거웠다. 특히 대학생들도 가볍게 제압하는 고등학생 참가자들의 약진, 현 한국 팔씨름 랭킹 통합 1위 지현민과 팔씨름 국가대표이자 그의 라이벌 주민경의 라이벌 매치 등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경기가 쉴 틈 없이 몰아쳤다. 이로써 연예셀럽부, 일반부, 운동선수부, 학생부까지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100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처럼 ‘오버 더 톱’은 1회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가득한 스포츠 팔씨름의 묘미를 선물했다. 또한, 팔씨름 경기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흥미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오는 11월 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될 ‘오버 더 톱’ 2회에서는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100명의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초대 챔피언의 영예와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은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