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가 지난 20일 곡예와 아크로바틱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2,600여 명의 관객을 매료했다.
'뉴 알레그리아'는 태양의서커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연으로 손꼽히는 '알레그리아'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4년 만에 내한하는 태양의서커스가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알레그리아는 스페인어로 ‘환희, 기쁨, 희망’을 뜻한다.
권력을 잃고 싶지 않은 왕국의 어릿광대 ‘미스터 플뢰르’의 등장을 시작으로 오만한 귀족들과 낡은 질서에 도전하는 브롱크스, 사후 세계에서 온 님프들과 천사들, 작품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광대들이 등장한다. ‘아크로폴’, ‘저먼휠’, ‘에어리얼 스트랩’, ‘파이어 나이프 댄스’, ‘파워트랙’, ‘플라잉 트라페즈’ 등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10가지의 액트가 눈에 띈다.
알레그리아의 음악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입구부터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다채로운 부대 시설도 눈에 띈다. 빅탑의 입구를 지나 빅탑으로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컨세션에는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MD샵부터 공연장 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팝콘, 버거, 와인 등을 판매하는 스낵 코너와 다양한 포토존 등이 보인다.
VIP라운지에서는 공연 시작 전 과일, 핑거푸드, 와인 및 음료 등 케이터링 서비스와 인터미션 동안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별도로 제공한다. 독립된 주차 공간, 빠른 현장 입장, 프로그램북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는 내년 1월 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한다.
사진= 마스트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