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발라드 못 부르는 '트라우마' 눈물 고백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가수 신지가 발라드를 못 부르는 트라우마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신지는 "처음 발라드 무대에 서게 됐는데 오빠들이 곁에 없는 게 무서웠고 발라드를 부르는 것도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지는 "정말 너무 떨었다. 내가 떨고 있다는 걸 느끼고 나서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어도 몸 전체가 떨려 노래가 끝나고 바로 실신했다. 그 이후로 알코올중독에 다이어트 약 후유증이라는 악성댓글에 시달려 가족들이 받을 상처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전하며 많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떨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했다.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됐는데 이제는 발라드 노래를 못 부르게 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지 눈물 흘리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코요태도 참 좋은 그룹이었던 것 같다", "신지도 이제 악성 루머에 그만 시달렸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밤이면 밤마다'에서 신지가 유이에게 방송에 많이 나오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신지 ⓒ SBS '밤이면 밤마다' 캡처]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