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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율희, 아역 시절 공개…"母 권유로 연예계 데뷔"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2.10.23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의 아내 율희가 아이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아이들과 화보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환은 아이들의 화보 촬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최민환 어머니는 "엄마가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시켰다. (아이들은) 너무 빨리 들어왔다. 너 옛날 사진 못 봤냐. 다 내가 시킨 거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최민환 어머니는 최민환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고, "이 사진 때문에 FNC에 뽑힌 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게 그 오디션이다. 나머지는 잔잔하게 CF랑 아역이었다. 마지막으로 프로필을 찍고 소속사에 돌렸다. 연락이 온 데가 FNC다"라며 귀띔했다.



율희는 "저도 엄마가 초등학교 때 사진 찍어서 아역 전문 회사에 이메일 보냈다"라며 공감했고, 최민환은 "역시 통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환은 "일을 시키거나 공부를 시키거나 이런 것보다 놀게 하고 싶다"라며 고민했고, 최민환 어머니는 "부모가 시킨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최민환 동생) 다영이는 중간에 도저히 안 하니까 안 했다. 너는 하게 됐는데 엄마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못박았다.

최민환 어머니는 "요즘에는 BTS든 누구든 공부 잘해서 뜨는 것보다 연예계 쪽으로 뜨는 게 더 많지 않냐. '자질이 아예 없다' 그러면 안 해도 되는데 미리 해보지도 않고 안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기회가 됐을 때는 잡아야 된다고 본다. 너 공부만 했어 봐라. 지금 이 정도로 안 됐을 거다. FNC 오디션 떨어지면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할 거라고 했다. 근데 했을까"라며 덧붙였다.

최민환은 "아니다. 판사가 꿈이었다"라며 회상했고, 율희는 "난 약사가 꿈이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최민환과 율희는 화보 촬영을 하기로 결심했고, 아이들과 함께 연습했다.



이후 최민환과 율희는 아이들과 촬영장으로 향했다. 에디터는 "어머님 아버님의 사랑을 받고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콘셉트를 잡았다"라며 설명했고, 편집장은 "사진은 찍으신 적 있냐"라며 질문했다.

최민환은 "(쌍둥이) 얘들 태어나고는 처음이다"라며 말했고, 율희는 "집에서 연습을 해봤었는데 그때는 정말 어려웠다. 오늘 와서 아윤이, 아린이가 가서 하고 싶어 하는 걸 보니까 현장에서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잘할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아이들은 촬영이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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