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오은영이 '모유 수유' 엄마에게 치료를 권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의 엄마는 지나치게 청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청소를 시작한 엄마는 먼지 한 톨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방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이에 MC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데 매일 하지는 않겠지"라고 말했지만 매일 한다는 엄마의 말에 모두가 놀랐다.
이어 엄마는 화장실의 하수구까지 청소를 했고 이를 본 남편은 "너는 결벽증이다"라고 말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스스로도 결벽증을 인정한 엄마는 과거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금쪽이에게 5살이 될 때까지 기저귀를 채웠다고 털어놨다.
금쪽의 엄마는 자신이 없는 사이 집이 더러워질까봐 출산 후 조리원도 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오염에 대한 강박이 있다. 강박은 불안에서 온다. 이전부터 고수했던 행동을 안하게 되면 불안해진다"며 "수유 중단이라는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아직도 모유를 끊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불안은 전염되는 것이므로 치료적 도움을 받게 되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료를 권유했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