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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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과 목격담' 10기 영숙, 속마음 토로…"너그러움 한 스푼만" [전문]

기사입력 2022.10.21 09:56 / 기사수정 2022.10.21 09:5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나는 SOLO' 10기 출연자 영숙이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숙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며 긴 글을 올렸다.

그는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서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관심과 애정, 애증을 한몸에 받고 있어 한편으론 감사하고 황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며 "어제 방송 후 본의아니게 영수님께 해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영숙은 10기 출연자 영수를 비난하는 네티즌의 영상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영숙은 자신을 향한 응원에 감사해 성급히 공유했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영수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수님께서는 다 보고 들으셨는데도 영숙이가 나한테 그런 악감정 가질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고 개의치 않았다며 괜찮다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영수님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숙은 "한가지 당부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을 혼내시는건 언제든지 듣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어제의 방송을 보시고 출연진들에게 도 넘는 비방과 욕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도 넘은 악플 자제를 부탁했다.

출연진과 유대감을 가지고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방송을 보면서도 서로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과 또 그 이후의 반응들로 그간 많은 상처를 받아온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이 방송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부디 방송에 나온 이사람들도 누군가의 언니, 동생, 친구,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러움 한스푼만 눈길에 담고 바라봐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감정에 치우치고 우는 모습 보여드려 불편끼쳤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촬영 동안에도 이혼후 다른 분들의 삶과 태도를 보며 참 많이 배웠고 저를 뒤돌아 반성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저의 내면을 다지고 다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던지는 그 어떤 말씀도 저를 위한 애정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경청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경솔했음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한편, SBS Plus, ENA PLAY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한 10기 출연자 영숙은 같은 10기 출연자 영식과의 데이트 목격담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식과 영숙으로 보이는 남녀가 손을 잡고 길을 거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여성은 영숙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 적이 있는 옷을 입고 있어 더욱 화제됐다. 

영숙은 해당 옷을 입고 "누군지 몰라도 사진 참 잘 찍네ㅋ"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해 네티즌들은 최종 커플이 영숙과 영식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하 10기 영숙 글 전문.

어제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서 일반인으로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관심과 애정, 애증을 한몸에 받고 있어 한편으론 감사하고 황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어제 방송 후 본의아니게 영수님께 해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스토리 태그를 보고선 그저 저의 영상을 잘보고 있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에 성급히 스토리에 공유했는데 음성을 듣지 못했고 글자 문구의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습니다.

게시 이후 2시간 가량 전화통화 중이라 이러한 상황을 몰랐고 이후 황급히 스토리는 삭제하고 영수님께 사과드렸습니다.

영수님께서는 다 보고 들으셨는데도 영숙이가 나한테 그런 악감정 가질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고 개의치 않았다며 괜찮다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영수님께 사과드립니다. 절대 저격?의 의도 따윈 없었음에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또 신중하지 못한 저의 행동에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과 눈쌀을 찌푸리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한가지 당부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을 혼내시는건 언제든지 듣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어제의 방송을 보시고 출연진들에게 도 넘는 비방과 욕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촬영 중 많은 일들과 감정이 뒤섞였었지만 저희 모두 유대감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좋은 짝을 만나 잘 살고 싶은 마음에 그 누구보다 큰 용기 내서 솔로나라를 찾았던 분들입니다. 그 안에서 서로의 공감대로 상처도 위로하고 다독이며 짧은 5박6일동안에도 서로 배우며 성장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보면서도 서로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과 또 그 이후의 반응들로 그간 많은 상처를 받아온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이 방송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부디 방송에 나온 이사람들도 누군가의 언니, 동생, 친구,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러움 한스푼만 눈길에 담고 바라봐 주세요.

방송에 출연을 했지만 저 또한 부족한 한 사람으로서 멋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치고 우는 모습 보여드려 불편끼쳤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촬영 동안에도 이혼후 다른 분들의 삶과 태도를 보며 참 많이 배웠고 저를 뒤돌아 반성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저의 내면을 다지고 다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던지는 그 어떤 말씀도 저를 위한 애정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경청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어떤 표현도 변명이 되는거 압니다.
제가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사진 = 10기 영숙 소셜미디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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