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7'로 늘렸다.
이정후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1사 1루에서 이정후는 소형준의 139km/h 커터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귀중한 장타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포스트시즌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2019년 10월 7일 고척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기록 행진을 시작했고, 이날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안타를 때렸다. 이미 이정후는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키움은 이정후의 적시타에 힘입어 1회말 현재 1-0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