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영화배우 김주혁이 공개 연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게릴라 데이트' 코너 게스트로 나선 김주혁의 인터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주혁은 공개 연애를 하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지난 2004년 배우 김지수와 공개 연애 중임을 밝히고 사랑을 키워갔으나, 지난 2009년 결별을 선언했다.
이처럼, 공개 연애를 밝힌 스타 커플들은 많은 이들의 축복과 함께 웨딩마치를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까운 결별을 선언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진 스타 커플 중 가장 주목받았던 커플은 바로 배우 현빈-송혜교 커플이었다.
둘은 지난 2008년 KBS2 월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극중 연인 사이로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얻은 현빈은 군입대 의사를 밝힌 후 각종 인터뷰에 송혜교를 언급하지 않아 결별설 의혹이 커져갔다.
결국,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다음날인 3월 8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소속사를 통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타 커플의 결별 소식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개그화되어 알려지기도 한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가수 하하와 기상캐스터 안혜경,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 가수 길과 박정아 세 커플의 결별 소식이 차례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장난기 많은 '무한도전' 멤버들에 의해 방송서 개그로 승화돼,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과 웃음을 함께 전해줬다.
스타들의 공개 연애와 결별,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개적으로 밝히는 건 좋으나 헤어진 후의 뒷감당이 큰 것 같다", "결별 소식 들으면 안타깝다", "연예인 분들도 오래오래 이쁜 사랑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김주혁, 현빈, 송혜교, 무한도전 ⓒ KBS, MBC]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