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장구의 신' 박서진의 팬클럽이 남다른 선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2일 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박서진 팬클럽 '닻별'의 특급 매너가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대전 은행동·대흥동·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 현장. 여기서 공연 시작 전 지역주민들을 위해 비에 젖은 의자를 닦는 박서진 팬클럽 '닻별'의 모습이 공개됐다.
'닻별' 회원들은 종일 내리는 빗속에서도 공연에 찾아올 관객들을 위해 열심히 의자를 닦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엉망으로 나뒹구는 풍선이나 쓰레기를 주워 객석을 청소하는 등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앞서 박서진 팬클럽 '닻별'은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 '닻별'은 박서진의 모교인 삼천포초등학교에 결손아동장학금 500만 원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난치성 환자를 돕기 위한 1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서진 역시 지난달 고향인 경상남도 사천시 인재육석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 때 급식비를 지원받은 삼천포성결교회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2019년에도 고향인 사천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기부를 진행 중인 가수와 팬의 따뜻한 행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 7월에는 부산, 8월에는 인천에서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Show)'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 KBS1 '가요무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MBC ON '트롯챔피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타조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