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기적의 습관' 김정균이 정민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배우 김정균, 정민경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경은 아침식사로 장어 요리를 이어갔다. 김환은 "아침 장어는 처음 본다. 장가 잘 가셨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김정균에게 "내가 휴대폰에 오빠를 뭐라고 저장해놨는지 아냐. 깔깔이다. 오빠가 나를 웃게 해주면 내가 깔깔깔깔 웃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빠는 뭐라고 저장돼있냐"고 물었다. 김정균은 "생명의 은인. 방황의 늪에 빠졌을 때 나를 건져줬잖아"라고 답했다.
정민경은 "남자가 안되어 보이는 걸 처음 봤다. 그러면서도 오빠가 밝아 보여서 좋았다. '참 힘들 텐데 그런 걸 다 극복했구나, 이제는 오빠가 잘 살 수 있겠구나. 나랑 살면 재밌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민경은 장어구이를 김정균에게 직접 먹여줬다. 김정균은 "14기 동기 중에 제일 예뻤다. 김정난, 노현희가 다 나를 좋아했다. 근데 나는 안된다고 했다. 이 여인 아니면. 뭐가 확 당기는 줄다리기 같은 마력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정균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건데 화면을 보니까 민망하다. 많은 남성분들한테 질타를 받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손범수는 정민경에게 "평소에도 껌딱지냐"고 물었고, 정민경은 "저를 많이 쫓아다니고 제가 무뚝뚝하고 남편이 애교가 많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김정균은 "매일 밤 육체적으로 사랑은 못해줘도 입으로 하자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장어 한 상을 차린 것을 언급하며 출연진들은 "아내 덕분에 건강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균은 "식사는 아내가 잘 챙겨주지만 고혈압, 지방간이 있어서 걱정이다. 나이 드니까 근육량이 옛날 같지 않다. 보양식으로 많이 챙겨준다. 늦게 만난 만큼 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